마을 형태가 큰 돼지의 목 형국이라 해서 "대저항"이라고 불리어 왔는데,
그 후 대저항이 "대장"이라고 불려오다 큰 대(大) 자에 마을 리(里)를 붙여 "대리"라 불렀다 한다.
대리는 일찍이 풍부한 어족 자원의 형성으로 많은 어선들이 어장을 형성하면서 큰 마을로 형성되어 왔다.
이곳은 대리 초등학교가 있었으나 폐교가 되었고,
대리 마을에는 주요무형문화재 제82-다호인 "위도 띠뱃놀이"가 전해오는 마을이다.
대리에서 서쪽으로 약 0.5km 떨어진 마을로 본래는 행정구역 상 대리에 속해 있었다.
처음에는 농업을 생업 수단으로 했으나 점차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게 되었는데,
당시의 원시적인 방법으로 마을 앞 해역 갯벌에 대를 쪼개어 발을 엮어서
살을 만들어 바다에 말뚝을 박아 살을 쳐놓고 밀물 때 물을 따라 들어왔던 고기들이 썰물 때 나가다
살에 걸리게 되어 많은 고기를 잡았다고 한다.
그래서 이곳을 살을 쳐서 고기를 잡는다 하여 "살막금"이라 부르게 되었는데,
일제 강점기에 살 전(前) 자에 막 막(幕)을 써서 전막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.
2019년 1월 기준 인구 위도면 1,273명 중 251명(남 122명, 여 129명)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150세대이다.
해발 200m 내외의 봉우리가 있고, 오르고 내리는데 부담감을 주지 않으며,
넓은 바다와 다양한 경관, 철 따라 피는 야생화 등을 감상할 수 있어서 등산 애호가들에게 좋은 코스로 인정받고 있다.
교통은 부안군 격포항에서 본섬 위도 파장금항에 정기 여객선이 운항되고,
파장금항에서 대리 전막 마을까지 7.5km 약 11분 정도 소요가 되며, 공영 순환버스를 운행 중이다.